[이슈] 삼성전자 갤럭시S 22 GOS 문제

2022. 3. 19. 23:26카테고리 없음

잘나가던 삼성전자가 새로운 암초를 만나게 됐습니다. 

 

논란의 중심인 갤럭시22 의 GOS. GOS 논란은 무엇이며, 왜 이러한 논란이 발생했는지 원인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갤럭시22 GOS 의무적용 후 출시

GOS란 Game Optimizing System 의 약어로서 고사양 게임을 핸드폰에서 구동 시 핸드폰의 성능을 제한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22 에서는 GOS 기능을 끌수 없도록 강제하여 출시되어 많은 유저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잔자 갤럭시S22 GOS논란

왜 GOS 를 적용하는 건가?

간단히 말해 핸드폰의 발열 문제를 소프트웨어 적으로 잡기 위해서 입니다.  

 

핸드폰 사양이 점점 발전하면서, 고사양 게임의 출시도 많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PC나 게임기에서만 돌릴 수 있던 3D 게임도 핸드폰 용으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핸드폰에 설치된 Processor (CPU, GPU)에 많은 연산을 요구하고 이에 따라 심한 발열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GOS란, 핸드폰 발열을 막기 위해 일부러 Processor 의 연산능력을 제한, 즉 핸드폰 사양을 인위적으로 제한하는 기능입니다. 하드웨어적으로 발열을 잡기보다는 시스템의 부하를 인위적으로 줄여 발열을 막는 것이죠. 

 

그러면 왜 이렇게 까지 발열을 제한하는 걸까요? 

삼성전자는 이전에 큰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갤럭시 노트7 베터리 문제 인데요, 당시 겔럭시 노트7의 베터리가 폭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전량 리콜했던 사태가 있었습니다.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건 (@mbc뉴스)

배터리의 경우에는 리튬이온과 불이 잘 붙는 가연성 용매가 포함되어 있어 폭발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터리가 폭발되지 않도록 특정 온도 이하로 배터리 발열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이전에 발생 했던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폭발 문제는 이러한 기술력의 부재로 인해서 발생된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에 갤럭시 노트7 배터리 제조업체 중에 한군데 였던 중국 ATL 배터리는 그 후 사용이 중단되었다가 이번 갤럭시22에 다시 사용되게 됩니다.. 아마도 중국산 배터리를 원가절감을 위해서 다시 사용은 하였으나, 갤럭시 노트7와 같은 배터리 과열 및 폭발을 막기위해서 안전마진을 강제로 둔것으로 보입니다. 

 

GOS 강제 기능이 화나는 이유

자동차를 예를 들면, 최고 시속 300km/hr 까지 달릴 수 있고 광고를 해놓고는, 실제 소비자가 차를 구매하고 300km/hr까지 속도를 내려고 하는데, 엔진과열을 막기위해서 GOS 시스템을 적용되어 속도가 시속 200km/hr로 제한되는 거랑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 놓고는 GOS시스템을 사용자가 해제 할 수 없도록 만든거죠. 최고 시속 300km/hr 가 아니고 실제는 200km/hr인 차인 셈이죠. 차를 산 소비자 입장에서는 속은 기분이 들겁니다. 

 

삼성전자의 대응은?

삼성전자는 이번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GOS 의무기능을 해제할 수 있도록 S/W 업데이트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사용자들에게 갤럭시 S22 제품에 대한 신뢰가 깨진것으로 보이네요. 하드웨어적으로 설계가 부족하게 느껴지고 갤럭시 노트7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업체 또한 믿음이 안가기도 하고요.  이래저래 큰 암초를 만난 삼성과 삼성의 라이벌인 에플의 향후 전략이 어떨지 유심히 지켜봐야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