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투자 유의 사항

2023. 6. 24. 13:40카테고리 없음

2차 전지에 들어가는 주요 물질인 양극재를 생산하고, 고성능 양극재인 하이니켈을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업체인 에코프로비엠 투자 시 유의 할 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수 많은 투자 현인들이 말하는 좋은 기업을 고르는 중요한 사항 중에 항상 언급되는게, 믿을 수 있는 훌륭한 경영인이 있는가 입니다.
좋은 경영인이 회사를 운용하는 경우, 당장 회사의 매출과 이익이 좋지 않아도 장기적으로 회사는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JYP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가수 박진영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JYP의 경우,  현재 정욱 대표가 기업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정욱 대표의 경우, 박진영 오너만큼이나 음악적으로 관심과 지식이 많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대학교 졸업 후에는 직접 음악 평론가로서 대중문화계에 발을 들였다고 합니다. 박진영 오너가 대표자리에 적임자로 뽑아서 2007년 부터 대표이사 직을 맡아 운용하면서, 2023년에는 시가총액  4.66조억원에 이르는 기업으로 성장 시켰습니다. 

그러면 에코프로비엠은 어떨까요?


에코프로비엠 실망스러운 오너 리스크

하지만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회사 경영의 투명성에 의구심을 주는 사건이 터졌습니다. 
 
이동채 전회장이 공시되기 전 정보를 이용하여 차명 증권계좌를 이용하여 미리 주식을 매수하고 되팔아서 11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로 징역 2년에 벌금 22억원을 선고 받았다고 합니다. 
 

에코프로 이동채 前회장 전격구속…징역 2년

[이동채에코프로 회장이 지난 21일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에코프로글로벌 헝가리 사업장' 착공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연합뉴스)]이동채 에코프로그룹 전 회장이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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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이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회사를 성장시키고 공정하게 이익을 분배하면서 꾸준하게 성장해 가는 기업인지 투자하기 전에 한 번쯤 곱씹어 볼 문제입니다.  기업인이 사적인 이익에 눈이 멀어 불법을 저지르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가 하락과 주주들의 손실로 이어지게 되어있습니다.
 
오너 부터 정직하지 못하다면, 외부에서는 알지 못하는 많은 문제가 숨겨져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전설적인 투자자 필립피셔는 다음과 같이 조언합니다. 

회사의 경영진은 의심할 여지없는 성실성을 가지고 있는가.. 성실히 자신의 책무를 수행하여 주주들의 이익을 훼손하지 않을 만큼 도덕적인가 반드시 확인해 봐야한다.

주식 투자는 본질적으로 기업에 투자를 하는 행위이며 그렇기 때문에 기업의 성장성과 더불어 기업을 운영하는 기업가에 대해서도 정성적으러 평가를 잘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투자 전에 모든 것을 다 예측하고 위험 요소에 대해서 완전히 인지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많은 내용을 찾고 스스로 평가해봐야지 그나마 나은 확률적 우위를 갖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