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 23:24ㆍ카테고리 없음
마동석이 출연한 영화로 국내에는 상연 전부터 이슈화 되었던 영화 Eternals(이터널스)의 해외 평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에 대한 외신의 평가가 기대보다 많이 다른 점이 흥미롭습니다. 함께 확인해 보시죠.
이터널스 해외 평점
1. 미국 Rotten Tomato(로튼 토마토)
미국에서 영화 평론 대표 사이트로 거론되고 있는 로튼 토마토에서 평가된 영화 이터널스의 평점은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11월 초 현재 로튼 지수는 60%입니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로튼 지수가 떨어지는데요, 저번 주에는 72%였다가 이번 주에는 큰 폭으로 떨어져서 60%입니다. 60% 이하로 떨어지면 MCU 작품 최초로 '썩은 토마토' 수준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 듄이 로튼 토마토 지수 90%를 기록한대에 비해서 정말 부족한 점수인데요, 개인적으로 영화 듄은 출연진들의 연기력, 화려하고 몰입감 넘치는 영상미 그리고 압도적이고 웅장한 영화 음악까지 스페이스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준 영화였고 높은 로튼 토마토 지수만큼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영화 이터널스에 대한 로튼 토마토 지수가 60%라고 하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많이 내려놓게 되네요.
대부분의 리뷰어들은 영화 이터널스의 정교한 세계관 구성에는 높은 점수를 줬지만, 플롯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점에 대해서는 비평하였습니다.
로튼 토마토의 Stephen silver 비평가는 영화 이터널스에 대해서, 과도한 출연진과 인상적이지 못한 액션에 대해서 가차 없이 비평을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가 출시되는 올해서 Marvel의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비평하는 것으로 보아서 영화 내용에 단단히 실망을 한 듯하네요.
2. 영국 The Guadian (가디언)
영국 가디언 기사에서는 별점 5개 만점에서 2개를 받았습니다.
역시 로튼 토마토 지수처럼 저조한 점수를 받았네요. 기사에서는 영화 이터널스의 강점이자 약점으로 거대하고 광범위한 내용을 꼽습니다. 너무 많은 캐릭터와 많은 내용 광범위한 서사를 한꺼번에 전달하다 보니 각 캐릭터의 특징을 충분히 영화에 담아내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앤젤리나 졸리의 스타성이 개성 없는 캐릭터에 묻혀버렸다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영화 이터널스는 마치 영화 어벤저스 End Game을 이전 어벤저스 시리즈를 보지 않고 바로 볼 때와 같을 정도로 많은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다소 혼란스럽고 몰입감이 떨어진다고 평하고 있네요.
영화가 전개되어 가면서 항상 지루하지는 않고 새로운 장면과 사건을 관람하지만 특별히 흥미를 끌지 않고 Marvel 영화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는 장면들이 많이 부족하다고 평하고 있습니다. 특히 Marvel 영화 답지 않게, 남녀의 정사 씬이 있으며, 동성 게이 커플 간에 키스 장면도 포함되어 있는 게 다소 거북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하네요.
많은 내용과 캐릭터 그리고 방대한 세계관을 짧은 시간 안에 다 표현하려다 영화의 색깔이 흐릿해져 버린 거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영화를 보고 평가를 하는 게 맞을 듯싶네요. 마동석 배우가 출연한 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는 있는 영화라고 판단됩니다. 해외 리뷰는 재미로 참고만 하시고 영화 감상 즐겁게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